▲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교통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가 사망해 충격을 전한 가운데 상태가 위중해 대수술에 들어간 멤버 권리세(23)가 수술을 다 마치지 못하고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오후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리세가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던 중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수술을 중단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수술을 다 마치지 못한 권리세의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이디스코드는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타고 있던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 이소정이 중상을 입었다. 나머지 멤버 애슐리 주니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이들은 전날 대구에서 예정된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이었다.

소속사 측은 권리세 외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이소정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 애슐리 주니 등은 현재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해 3월 첫 미니앨범 ‘나쁜여자’로 데뷔한 이후 싱글 ‘헤이트유(Hate You)’, 두 번째 미니앨범 ‘프리티 프리티(PRETTY PRETTY)’를 발표했으며, 올 들어서는 싱글 ‘소 원더풀(So Wonderful)’, ‘꽃할배수사대 OST Part 1-미치게 훅가게’에 이어 지난달 싱글 ‘키스키스(KISS KISS)’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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