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에 참석하는 학생들이 독도 사진전을 감상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독도사랑회 주관 ‘제9회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와 ‘독도 사진전’이 전국 초·중·고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길종성)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명진관과 고양시 발산중학교 2곳에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초등은 4학년 이상) 대상 제9회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와 독도 사진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이 동도 정상 헬기장에서 서도를 배경으로 독도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전시회를 여러 번 나누어 개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시회와 글짓기 대회를 동시에 개최한 것이 학부모들께 좋은 호응을 얻었다”며 “향후 글짓기 대회는 나라사랑 독도사랑 대회인 만큼 독도사진전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응시 장면

글짓기 대회 참석차 부모님과 함께 올라온 허은혜 양(대구 공산중)은 “글짓기 대회에 참석했다가 뜻밖에 전시회가 함께 열려 부모님과 사진전을 보게 되어 더욱 의미 가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또 인천에서 아이와 함께 참석차 올라온 임석암 씨도 “아이들이 시험 치는 동안 기다리는 시간이 무료할 것 같아 고심했는데 뜻밖에 독도와 역사 문화 탐방 사진들을 보게 되어 지루하지 않았다며 볼거리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기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라사랑 독도사랑 글짓기 대회 응시 장면

한편 독도 사랑회 주관 독도 글짓기 대회와 사진전은 동북아역사재단. 동국대학교. 기업은행이 주최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 전국시도 지자체와 교육청에서 후원했으며 독도 사랑회는 2002년 창립해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실시하고 개인 사비로 상설 독도 홍보관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매년 독도탐방, 글짓기대회. 사진전, 독도수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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