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지멘스는 자사 표면실장기를 시연·교육하는 데모트레이닝 센터를 경기도 분당시 야탑동 코리아센터 1층으로 옮겨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범 센터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생산라인은 물론 비용효율적 생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등이 망라된 종합적 시연 및 교육장으로 활용되게 된다.

표면실장기술은 제품을 제조할 때 PC의 메인보드에 해당하는 다양한 회로기판에 부품을 장착 조립하는 기술로 지멘스는 지난 2월 시간당 최고 12만개까지의 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표면실장기 ‘SIPLACE X4i’를 국내 발표했었다.

센터내 장비 시연은 한국지멘스 씨플레이스팀이 맡아 초소형 부품 01005 실장기술과 패키지 소형화를 위한 SiP(System in Package) 및 PoP(Package on Package) 기술을 선보여 전기전자 제조업체들이 공장 솔루션의 혜택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 팀은 조인엔터프라이즈와 합작해 스크린프린터 장비 및 리플로우 오븐 장비를 구비해 고객들에게 턴키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센터에서는 장비외에 다품종 소량생산 제조업체를 위해 장비 가동 시에도 부품을 무작위 설정해 최고의 장비 효율성을 유지해 주는 LES(Line Execution System) 소프트웨어를 새롭게 선보일 방침이다.

한국지멘스는 센터내에 ‘이노베이션 체험관’을 마련,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품들을 실제로 시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영진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SMT 전문가를 양성하는 인력 발전소로도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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