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SBS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특집 교양 프로그램을 편성해 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내보낸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분물인 ‘13억을 움직이는 힘 : 충칭에서 베이징까지’와 방송분량이 미 확정된 ‘여기는 베이징’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SBS는 특히 이번 방송을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인터넷망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HD 생방송’ 방식을 채택해 시도함으로써 시간, 장소에 제한받지 않는 방송중계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SBS의 이같은 방송 지원을 위해 중국 상해 태우디지털이 현지 인터넷망 구축을 맡아 완료했다.

‘13억을 움직이는 힘 : 충칭에서 베이징까지’ 프로그램은 9일(D-30)부터 내달 1일까지 중국현지를 연결한 생방송으로 매주 수, 목, 금 <출발! 모닝와이드>(07:30~08:30)와<생방송 투데이>(17:35~18:30)를 통해 총 38회가 방영되게 된다.

생방송 일정은 이달 9~11일 충칭, 16~18일 상하이, 23~25일 칭다오, 30~8월 1일 친황다오.

또 ‘여기는 베이징’(총 51회)은 8월 4일(D-4)부터 23일까지 매주(월~토) <출발! 모닝와이드>를 통해 올림픽주경기장 앞, 베이징 역, 왕푸징, 경산공원, 인민광장 정양문, 자금성 동화문, 쓰치하이 공원 등 7곳에서 현지 생방송 된다.

SBS는 이번 특집 방송에서 중국의 각 부문에서 초강대국 중국을 만들어가는 저력의 근원을 찾아 그 성공 비결을 알아보고 중국과 한국이 21세기 동반자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은 무엇인지 찾아볼 예정이다.

또한 21세기 중국 서부대개발의 중심도시이자 양쯔강 수운의 출발지인 충칭에서 시작해 중국의 미래인 상하이·한중경제협력의 산실인 칭다오· 만리장성의 동쪽 끝으로서 단절의 장벽에서 소통의 장벽으로 바뀐 산해관·수도 베이징 등 5개도시를 직접 연결해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계층의 삶을 진솔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 NGC(네셔널 지오그래픽)과 협약으로 생생한 중국문화관람의 팁도 시청자에 알릴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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