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기락 기자 = 한국닛산(대표 그렉 필립스)이 8일 발표한 인피니티 올 뉴(All-New) FX는 최첨단 신기술 대폭 적용됐다.

인피니티 FX가 표방하는 것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다. 이를 위해 FX50은 V8형식의 5.0리터급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90마력/6,500rpm, 최대토크 51kg.m/4400rpm의 힘을 갖추었다.

변속기의 단수가 많아지면 가속력과 연비가 좋아지는 특성이 있다. 인피니티 최초로 FX에 적용한 7단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5단 자동변속기보다 부드러운 변속을 통한 승차감 향상에 초점을 맞추었다. 7단 자동변속기는 FX35와 FX50 모두 적용했다.

또 인피니티 FX는 FX 시리즈 중에서 최초로 F1타입의 패들 시프트(Paddle Shift)를 적용했다. 인피니티 G35 세단 스포츠, G37 쿠페에도 있었던 패들 시프트는 빠른 변속과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것이다. FX50 모델에 적용했다.

리어 액티브 스티어(Rear Active Steer)도 FX의 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것. 앞바퀴의 조향에 따라 뒷바퀴의 토(Toe) 각을 +·- 각각 1도씩 조절해 직진 시 주행 안정성과 코너링 시 핸들링 반응을 향상시킨다. 인피니티 M45에 적용한 리어 액티브 스티어는 FX50 모델에도 적용했다.

자동차 표면에 흠집을 스스로 재생 및 복원 시키는 스크래치 쉴드 페인트(Scratch Shield Paint)도 인피니티 FX 시리즈의 신기술이다.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표면을 보호하는 젤 타입의 클리어 코팅은 흠집을 없애준다. 흠집 정도와 주변 온도에 따라 시간 차이는 있지만 여름에는 몇 시간, 겨울에는 약 일주일정도 시간이 걸린다.

이외에도 인피니티가 그동안 선보였었던 ▲지능형 4륜구동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 ▲웰컴 라이팅 시스템 등의 편의장치도 올 뉴 FX 시리즈에 적용시켰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