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힙합그룹 에픽하이와 하우스 DJ로 명성을 쌓은 일본의 다이시 댄스, 록밴드 야마아라시가 내달 14일 ‘ETPFEST 2008’ 전야제 무대에 선다.
이들의 합류로 서태지 컴백무대 및 초대형 록 페스티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ETPFEST’는 한층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1, 2차 라인업에 이은 이번 3차 라인업 확정으로 ‘ETPFEST’는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포진한 록, 힙합, 댄스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국제적 뮤직페스티벌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타블로, 미쓰라 진, DJ 투컷의 세 멤버로 이뤄진 힙합그룹 에픽하이는 현재 5집 앨범 수록곡인 ‘one’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이번 무대 출연은 서태지와의 인연으로 이루어 지게 됐다.
이 그룹은 지난해 12월 1일 KBS 88체육관에서 서태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그의 일대기를 재조명하고자 후배 뮤지션들의 축하 무대 형식으로 꾸며진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에 섭외돼 당시 최고의 공연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서태지컴퍼니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태지와 연이은 인연을 갖게된 에픽하이는 본인들의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등 뛰어난 재능을 소유한 그룹이다”며 “음악적인 완성도와 대중성도 두루 갖춰 음반 시장의 불황속에서도 발표하는 앨범마다 히트곡을 두 곡 이상씩 배출해 내며 국내 최고의 힙합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에픽하이가 14일 공연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일본 최고의 하우스 DJ 다이시 댄스는 지난 2006년 일렉트로닉 클럽 차트 1위를 거머쥐며 혜성같이 등장한 인물로 본명은 다이시다.
DJ를 하며 춤까지 춘다고 해서 예명으로 붙여진 ‘다이시 댄스’는 당시 일본 섬머소닉 페스티벌로 일본 방문이 잦았던 한국 음악 마니아들을 통해 그의 열정적인 무대가 입소문에 오르며 한국에서도 팬층이 형성될 정도로 급부상했다.
또 일본의 록 그룹 야마아라시도 전격 합류해 무대의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지난 1996년에 결성돼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 그룹은 한국 및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며 주목받고 있다.
오는 8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잠실 야구장 및 앞광장에서 펼쳐질 ‘ETPFEST 2008’에는 3차 라인업된 이들을 포함해 현재까지 서태지,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몽키 매직, 몬도 그로소, 클래지 콰이, 데스 캡 포 큐티, 맥시멈 더 호르몬 등의 출연이 확정됐다.
이밖에 아직 미확정된 뮤지션들이 남아있는 ‘ETPFEST 2008’이 앞으로 어떠한 라인업 구성으로 탄탄한 무대를 연출해 낼지 팬들의 궁금증은 더해가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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