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지난 21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국립수산과학원과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상호간 산업화 기초연구기술과 연구인력, 수산가공식품의 실용화를 위한 시설과 연구 기자재 제공 및 활용을 약속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화에 대한 폭넓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고 있고, 국립수산과학원은 해조류에 대한 학술정보와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두 기관은 향후 경쟁력 있는 우수한 글로벌 해조류 및 수산 제품 개발에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일 부산 국립수산과학원 본원에서 열린 CJ제일제당과 국립수산과학원의 ‘차세대 맞춤형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우)과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 원장(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아울러 CJ제일제당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김이나 미역을 활용한 스낵류 개발에 우선적으로 시동을 걸고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문병석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소장은 “CJ제일제당과 국립수산과학원은 궁극적으로 국내 수산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연구, 노력한다는 점에서 큰 뜻을 함께 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수산가공식품 개발을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 2011년 11월 전남 해양수산과학원과 해양수산 자원 개발 및 확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해외에 로열티를 지급하지 않는 국내산 김 종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햇바삭 토종김’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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