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에서 변호사로 변신한 이소은(32)의 근황이 공개돼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이하 ‘도시의 법칙’) 최종화에는 이소은이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은의 출연은 4년 전 선배 가수 김동률이 주선한 술자리에서 만나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같은 대학 동문인 존박의 초대로 이뤄졌다.
이소은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와 미국 노스웨스턴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존박 또한 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날 이소은은 근황을 묻는 ‘도시의 법칙’ 팀의 질문에 “현재 뉴욕에서 소송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예전 직업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어릴 때 가수를 시작해서 인지 다른 일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직업(변호사)에 도전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소은은 뉴욕 정착 배경에 대해 “언니가 피아니스트인데 뉴욕에서 17년 째 거주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뉴욕은 내게 익숙한 도시이다”고 설명했다.
이소은은 이날 방송에서 6살 아래 존박과 선후배의 격의없는 모습으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해 보였으며, 또 그룹 보이즈 투 맨의 ‘원 스윗 데이(One Sweet Day)’를 존박과 환상 호흡을 맞춰 열창해 감동을 전했다.
이소은 근황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소은 오랜만의 모습 반가웠다”, “이소은, 미국 변호사로 활동중이라니 놀랍다”, “이소은 지적 성숙미가 묻어난다”, “이소은 쉽지않은 선택 정말 멋지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소은은 여고생이던 지난 1999년 정규 1집 앨범 ‘소녀’로 데뷔해 당시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5년 까지 가수로 활발히 활동하며 정규 4집에 리패키지 앨범 포함 총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히트곡으로는 ‘작별’ ‘서방님’ ‘오래오래’ ‘사랑해요’ ‘닮았잖아’ 등이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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