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가 현대상선 전 임직원에게 “수익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성공신화를 열자”고 이메일 메시지로 당부했다.

이 대표는 취임 이후 그동안의 성과와 하반기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메일로 직원들에게 보내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이 하반기 나아갈 방향으로 △수익성 극대화 △효율적인 조직으로의 지속적인 변화 추진 △2015년 이후를 대비한 선제적 유동성 확보 지속 △임직원들간 소통과 공유 등 4가지의 하반기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석동 현대상선 대표

이 대표는 이 가운데서도 수익성 극대화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동성 위기 등의 악재를 벗어나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영업강화, 비용절감 등 수익성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확한 시황예측을 통한 최적화된 영업으로 올해 연간 흑자 전환을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힘차게 나아갈 때 다시 한 번 현대상선의 성공 신화는 활짝 열리게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합하면 성을 쌓을 만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중심성성(衆心成城)’을 강조했다. 이어 “대표이사로서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임직원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주시면 반드시 자랑스러운 현대상선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번 이메일에서 3월에 취임한 이후 지난 상반기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먼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3단계 부문체제에서 2단계 총괄체제로의 전환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특히 혁신을 이끌며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혁신전략총괄(CTSO) 아래 혁신추진팀을 두었으며, 현장영업 강화를 위해 영업총괄(CCO)도 신설하는 등 권한을 하향 조정하고 총괄책임을 확대했다.

현대상선은 이 대표의 지시로 새로운 잠재력을 보강하는 RNP(Reinforcing New Potential)교육과 변화를 유도하는 ‘CHANGE CAFE’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도입해 혁신과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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