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여름 장마 시작으로 골프마니아들은 요즘 새로운 주말 고민에 빠져있다.

탁 트인 푸른 초원 위에서 시원스레 파워풀한 샷으로 찌든 스트레스 한 방을 날려보내고 싶은데 고온다습한데다 하루 일기를 예측할 수 없는 요즘 우리나라에서의 라운딩은 그리 녹녹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민을 다소나마 해결해 줄 수 있는 주말 골프 여행 상품이 선보였다.

해외 골프투어 전문 여행사인 석원여행(대표 홍진기 www.aplusgolf.co.kr)은 주말을 이용해 60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으로 매주 토요일 아침에 출발 다음날 돌아오는 36홀 라운딩이 보장된 ‘중국 북경(베이징) 골프 투어’ 1박2일 상품을 새롭게 내놓고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제주도 대체 상품으로 토요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북경에 도착 곧바로 경화골프클럽((Jinghua Golf Club)으로 이동해 18홀의 라운딩을 할 수 있다. 이후 석식을 마치고 북경시에 있는 5성급인 춘휘원호텔로 자리를 옮겨 하루를 정리하게 된다.

다음날에는 숙소에서 조식을 마친 후 근교 천축골프장(Beijing Tianzhu Golf County Club)으로 장소를 이동해 18홀의 라운딩을 하게 된다. 이날 오후 인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경화CC는 국제 표준 규격의 18홀 골프장으로 42개 타석 연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6200평방미터의 클럽하우스에는 사우나, 식당, 연회장,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유명 골프장 디자이너인 타이거 송(Tiger song)이 설계, 천연초목과 강의 배경을 그대로 살려내 자연미를 더하고 있는 이 골프장은 7211야드에 걸쳐 쉬우면서도 까다로운 홀들이 중간 중간 배치돼 골퍼들의 지루함을 잊게한다.

천축CC(www.tizgolf.com)는 미국의 ‘Strategic Golf Design’ 회사가 중국에 처음 설계하고 건설한 국제수준의 골프장으로 총 면적이 180만평방미터에 이른다.

4600평방미터의 클럽하우스에는 사우나, 찜질방, 대형식당 등 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52타석의 연습장과 골프학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오픈해 시설과 잔디 상황이 좋으나 코스는 그린이 작고 워터해저드가 많으며 벙커해저드 역시 상대적으로 커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총 27홀의 이 골프장은 9홀에 라이트가 설치돼 야간 라운딩을 할 수 있다.

북경 ‘경화·천축골프장’ 투어 상품에는 캐디피($20/18홀/인), 가이드 및 기사팁($10/인/일), 캐디팁(50위안/18홀/인), 중식($10~15), 전동카($40/18홀/2인), 중국비자 등의 기타 개인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항공편은 OZ(아시아나항공), CZ(중국남방항공) 등을 이용하게 된다.

한편 에이플러스골프에서는 비즈니스골프장으로 유명한 북경 경화, 천축골프장 외에도 인근의 북경 향촌, 북경 태위, 탁주 경남, 동방대학성, 천하제일성, 대운하, 화빈 온천, 국제13능 C.C 등의 부킹을 돕고 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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