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서태지가 오는 29일 8집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싱글음반을 발매한다.
지난 2004년 1월 7집 음반 발매후 꼬박 4년 6개월만의 일이다.
8집 앨범은 두 장의 싱글과 정규 음반으로 꾸며지며, 이번 첫 싱글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싱글과 정규앨범은 추후 발매될 예정이다.
이번 싱글에는 서태지가 직접 작사,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총 4곡이 수록된다.
서태지의 8집 앨범 발매가 공식화됨으로써 그동안 무성했던 음반 발매와 관련한 설들은 일단락되게 됐다.
서태지의 이번 ‘싱글-싱글-정규’로 이어지는 세 장의 음반 발매 방식은 음원 시장의 장악으로 음반 발매 자체가 무의미해진 현 국내 음악 시장에서 모험적인 첫 시도라는게 관심을 끈다.
서태지컴퍼니는 “음반 전곡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곡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히 세 장의 음반 형태로 발매하게 됐다”며 “이들 음반에 수록될 곡들은 이미 모두 완성된 상태로 음반의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8집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세 장의 음반에서 어떤 음악들을 선보일지는 밝힐 수 없지만 각 앨범마다 각각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시도와 새로운 메시지를 통해 한국 음악 씬에 대변혁을 가져올 만큼 획기적인 음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8집에 ‘인더스트리얼’, ‘일렉트로닉’, ‘스페이스 락’ 등의 음악 장르가 등장할 것이라는 팬들의 다양한 추측들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서태지는 3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에 대한 암시를 글로 남겼다.
‘T, 여덟 번째 소리를 만나다’라는 제하의 글에서 서태지는 “작은 우주 안에서 들렸던 울림.. 그것은 바로 너를 잉태하는 노랫소리였다. 가장 아름다운 태초의 소리에 나의 소리를 살짝 얹어본다”고 밝히고 있어 이번 음악이 신성하며, 또 웅장하고 쇼킹할 것을 시사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8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잠실야구장과 앞 광장에서 펼쳐질 락 페스티벌 ‘ETPFEST’ㄹ르 통해 컴백 무대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은 서태지 닷컴에 올라온 서태지 컴백 관련 그의 메시지 전문.
제목: T, 여덟 번째 소리를 만나다.
태어나기 이전의 소리를 기억하는가?
누구에게나 시작 그 이전의 역사가 있으며 그것은 오직 소리로만 기록된다.
작은 우주 안에서 들렸던 울림.. 그것은 바로 너를 잉태하는 노랫소리였다.
가장 아름다운 태초의 소리에 나의 소리를 살짝 얹어본다.
이것은 앞으로 살아가게 될 100년도 되지 못할 시간과 무한대의 우주와의 작별을 의미한다.
태초의 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다면..
나와 같은 프리퀀시의 너 그리고 우리의 여덟 번째 소리가 잉태될 것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