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날씬한 OZ폰 2종으로 소비자들의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 대한 환심을 산다.

OZ폰은 PC에서와 같이 웹서핑과 이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휴대전화다.

지난 30일 출시된 LG전자의 시크릿폰(LG-LU6000)은 터치스크린과 키패드를 두루 갖춰 터치폰에 익숙치 않은 사용자도 쉽게 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휴대전화는 웹서핑, 이메일 등 OZ서비스와 함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강화유리와 탄소섬유 등 신소재를 적용해 충격에 강한 시크릿폰은 500만 화소 카메라에 지상파 DMB를 탑재했다. 두께는 12mm로 슬림하다. 색상은 블랙과 바이올렛, 두 가지며 가격은 60만원대다.

PDA 오즈폰도 추가된다. 오는 10일경 출시될 삼성전자 멀티터치폰2(SPH-M4655)는 2.8인치 LCD를 적용해 웹서핑과 이메일 서비스 이용시 편의성을 높였다.

EVDO를 채용하고 있어 PDA 오즈폰을 구매해도 ‘010’으로 번호변경 필요 없이 기존 사용번호 그대로 OZ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멀티터치폰은 지상파 DMB와 기분존을 지원한다. 두께는 14mm로 슬림하다. 색상은 메탈릭 실버이고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다.

이상민 LG텔레콤 단말사업담당 상무는 “8월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휴대전화로 OZ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연말까지 추가로 6종 이상의 OZ폰을 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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