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TV 유지영 아나운서)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7일 주요뉴스브리핑입니다.
사망한 윤 일병의 직접 사인은 구타이며, 병원 이송시 이미 사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늘부터 주민등록번호를 함부로 주거나 받으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기업이나 개인이 급전 대비용으로 사용하는 마이너스대출 금리가 공개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철 농산물이 농약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HO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선포 여부를 검토합니다.
[뉴스1] 사회 군인권센터 “윤 일병 직접사인은 ‘구타’...병원 이송시 이미 사망”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을 폭로한 군인권센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윤 일병은 가해자들의 구타에 의해 심정지 이전에 이미 의식을 소실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윤 일병이 지난 4월 6일 가해자들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가 다음날 사망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이는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인권센터는 이어 “윤 일병은 연천군보건의료원 내원 당시 이미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 즉 의학적으로 ‘도착시 이미 사망’ 상태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스2] 사회 안행부 “주민번호 함부로 주고받으면 3000만원 과태료”
안전행정부는 오늘부터 주민등록번호 수집법정주의가 시행됨에 따라 주민등록번호를 법적 근거 없이 수집해 이용하거나 남에게 주면 최고 30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민등록번호를 소홀히 관리해 번호가 새어나가면 과징금을 최고 5억 원까지 물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마트나 백화점, 인터넷에서 회원가입을 할 때나 입사 지원서를 받을 때 주민번호를 제출하게 하거나 공개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뉴스3] 경제 금감원, 마이너스통장 금리공개 검토
기업이나 개인이 급전 대비용으로 사용하는 마이너스대출 금리가 공개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연합회와 마이너스대출의 은행별 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공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마이너스통장 사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도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출과 달리
금리에 대한 은행별 공시가 되지 않아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뉴스4] 경제 식약처 “여름철 농산물 농약 등 걱정 없어”
올해 여름철 농산물이 농약 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여름철에 출하되는 농산물의 잔류농약과 중금속 검출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에 조사된 주요 품목은 전남 무안 양파와 경북 성주.칠곡 참외, 전북 남원.경북 김천 포도 등 20개 생산지역 12개 품목입니다.
[뉴스5] 국제 WHO, 에볼라 대책 긴급위원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WHO가 긴급 위원회를 개최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선포 여부를 검토합니다.
이번 긴급위원회 회의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제 간 전파 가능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계획입니다.
긴급위원회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른 나라로 전파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될 경우 세계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여행 자제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권고안을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에게 제시하게 됩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711명이며, 이 가운데 사망자는 932명입니다.
지금까지 8월 7일 주요뉴스브리핑, 유지영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유지영 아나운서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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