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뮤지컬 <루카스>가 7월 3일부터 앙코르 2차 공연을 시작한다.

대학로 소극장 ‘나무와 물’에서 펼쳐질 공연은 1차 공연으로 더욱 완숙해진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를 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대한 보답차원에서 공연이 끝난 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편지를 읽어줄 수 있는 편지 고백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연은 7월 3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계속하게 된다. 여름방학 및 여름휴가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24일 중에는 평일 4시와 8시, 2회 공연이 추가돼 가족과 커플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예정이다.

<루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공동체 ‘데이브레이크(Daybreak)’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실화.

뇌가 두개골 밖으로 흘러나오는 ‘뇌막류’에 걸린 아기를 임신한 발달 장애인 부부가 유산을 강권 받고도 아기를 낳고 탯줄을 끊으면 15분밖에 살지 못할 거라던 아들이 17일을 더 살다간 기적의 실화다.

<루카스>는 2006년 11월, 단 11일간의 쇼케이스 공연과 초청공연만으로 초연을 마쳤는데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와 입소문으로 끊임없이 앙코르 요청을 받아왔다.

이후 대본과 무대를 더욱 완성도 있게 다듬고 초연 배우들이 거의 그대로 뭉쳐 지난 5월 1일 대학로 소극장 ‘나무와 물’에서 앙코르 공연을 시작했다.

6월 22일까지 진행된 첫 앙코르 공연에서 매회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해 초연 때보다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편,<루카스>는 2002년 제 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5개 부문을 휩쓴 <더플레이> 팀이 기획과 제작, 극본을 맡고 화제작 <점프>의 제작진이 안무를 맡아 순수한 창작뮤지컬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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