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CJ제일제당은 캔햄인 ‘스팸’을 활용한 간편대용식 ‘프레시안 스팸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팸 볶음밥’과 ‘스팸 김치볶음밥’으로 두 가지로 ‘따끈한 밥에 스팸 한 조각’이라는 콘셉트가 반영돼 개발됐다.
고소한 스팸과 고슬한 볶음밥의 조합과 함께 기호에 따라 매콤한 김치볶음밥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특히 스팸 함량이 제품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아 밥과 반찬을 따로 준비할 필요없이 먹을 수 있다.
특히 가마솥에 불을 지피는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찰지고 고슬한 맛이 돋보이며, 갓 지은 밥알 하나하나를 순간적으로 얼리는 개별 급속 동결방식(IQF)를 통해 재료의 신선함을 살렸다. 이와함께 강한 불에 볶은 직화 소스로 고급스러운 맛을 더해 직접 철판에 볶은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전자레인지로 3분 30초만 데우면 맛볼 수 있다. 가격은 대형마트 기준 3000원(230g).
CJ제일제당은 모바일 게임 연계 마케팅, 레시피 마케팅, 쿠킹클래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존 스팸 브랜드에 걸맞도록 내년까지 100억원대 대형 히트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수민 CJ제일제당 ‘프레시안 볶음밥’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지난해 식품업체들이 컵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편식 밥을 출시한데 이어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까지 가세하며 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스팸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 받고 있는 만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맛있고 간편하게 스팸과 볶음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큰 인기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전문점 수준의 맛과 스타일을 구현한 ‘프레시안 볶음밥’ 2종을 출시하며 간편대용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햇반’을 중심으로 한 즉석밥 시장이 1500억원대 규모로 성장했듯이 맛과 품질, 편의성을 장점인 간편대용식(상온밥+냉동밥) 시장도 향후 1000억원대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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