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새 드라마 ‘야경꾼일지’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며, 첫 방송부터 월화드라마 1위를 기록해냈다.
지난 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1회 시청률은 10.9%(닐슨 전국가구기준)로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트로트의 연인’(9.1%)과 SBS ‘유혹’(8.3%) 보다 각각 1.1%P, 2.6%P 앞섰다.
특히 ‘야경꾼일지’는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며 종영한 전작 ‘트라이앵글’의 첫 방송 시청률 8.9% 보다 2%P 높은 수치를 기록해 인기 바통을 그대로 넘겨 받았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야경꾼일지’ 첫회 수도권 시청률은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12.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성연령별로는 전국기준 여자 40대 이상에서 17%로 가장 높은 시청자구성비를 보였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는 판타지 사극을 표방한 드라마로 조선시대 밤마다 도성을 돌면서 한양을 귀물로 부터 보호했던 야경꾼의 세계를 그려낸다. 특히 귀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또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등 세 개의 세력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이채롭다.
출연진으로는 정일우(이린 역) 고성희(도하 역) 유노윤호(무석 역) 서예지(박수련 역) 윤태영(조상헌 역) 김성오(사담 역) 최원영(해종 역) 김흥수(기산군 역) 이재용(박소종 역) 고창석(뚱정승 역) 서이숙(청수대비 역) 등 막강 라인업을 자랑한다.
첫 회 부제 ‘마마, 도망치십시오’에서는 평화롭던 한양 도성에 떨어진 유성으로 귀신의 궁궐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결계가 깨지면서 각종 귀물들이 궁을 침범해 조선의 적통 왕자인 어린 ‘이린’을 공격, 나라와 왕조를 위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수준 높은 컴퓨터그래픽(CG)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빠른 전개, 화려한 액션, 배우들의 열연 등은 시청자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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