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금강산 현지에서 故 정몽헌 회장 추모식 가졌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사장 및 현대아산 임직원 20여명은 4일 금강산 현지에서 원동연 아태 부위원장 등 북측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故 정몽헌 회장 11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현대그룹 제공)

다음은 현회장의 귀환 인사말 전문이다.

저는 오늘 정몽헌 회장님 11주기를 맞아 금강산에서 추모식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북측에서는 원동연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하여 약 20여명이 참석. 공동으로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추모식은 헌화, 묵념 후 현대와 북측이 각각 추모사를 낭독하는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북측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명의의 조화를 보내주었습니다.

추모식을 마치고 현지 주요 시설들도 둘러봤는데, 지난 2월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후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관광 중단 6년을 넘어서면서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현대는 반드시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속적이고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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