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기아차(000270)는 7월 한 달간 국내 4만 2305대, 해외 21만 9461대 등 총 26만 1766대를 판매래 전월대비 6.6%증가에 그쳤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로 국내 판매가 5개월 만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하기휴가, 노조 주말 특근 거부 등 생산량 감소요인이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큰 폭으로 증가, 전체 판매는 23.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달 첫 선을 보인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해, 모닝, K5,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 판매 역시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 분과 해외공장생산 분이 각각 43.0%, 14.3% 증가, 전체적인 해외 판매는 28.6%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19.2% 증가했고, 해외 판매 국내공장생산 분이 15.5% 증가했지만, 하계휴가의 영향으로 근무일수가 감소한 해외공장생산 분이 6.6%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6.6% 증가했다.

1~7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26만 1069대, 해외 154만 7990대 등 총 180만 9059대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한편, 기아차는 당분간 신흥국 경제위기, 엔저 등 시장 환경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올 하반기 신형 쏘렌토를 투입하고 올 뉴 카니발을 비롯한 주력 차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제값 받기를 이어가 위기를 돌파할 계획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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