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우유 수출입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수출량은 수입량에 비해 약 20분의 1수준에 불과한 5%대 미만을 유지 중이다.

낙농진흥회의 통계에 따르면 우유 수입량은 올 1월 12만6364톤에서 2월과 3월엔 각각 12만2414톤과 11만6497톤으로 정체를 보였으나 4월엔 14만8654톤으로 늘어났고 5월엔 15만6174톤으로 1월에 비해 20%가량 증가했다.

수입우유업체의 한 관계자는 “우유 수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가격이 다소 비싼게 흠일 수 있지만 방목젖소 우유의 특화된 맛때문에 수입우유를 찾고 있는 소비자층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우유 수입이 이처럼 꾸준하게 늘고 있지만 국내우유의 수출은 5월에 7213톤에 불과했다. 올 1월 5935톤보다는 수출량이 늘었지만 수입량에 비하면 약 4.1%수준으로 턱없이 모자란 양이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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