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4년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서태지를 보기위한 치열한 경쟁(?)이 지난 24일 밤 일어났다.
오는 8월 14~15일 양일간 서울 잠실야구장 및 앞 광장에서 서태지를 필두로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등 세계적인 뮤지션이 참여해 열리기로 예정된 ‘ETPFEST’의 표를 구하기 위한 것.
이날 ‘ETPFEST’의 1차분 관람티켓 단독 예매처로 지정된 CJ티켓은 사전 예고된 바와 같이 오후 정각 8시에 1만5000장의 판매에 나섰다.
그러나 이 때부터 서태지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ETPFEST’의 최종 라인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서태지의 컴백’만으로 그를 보기위한 수많은 팬들의 동시접속(CJ티켓측 발표 초당 20000명 이상)이 일순간에 이루어져 CJ티켓 서버가 멈춰서는 현상이 빚어졌다.
그 순간부터 ‘위드 태지’라는 서태지 팬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는 ‘티켓 예매’와 관련된 글들로 넘쳐나기 시작했다.
이 사이트는 서버다운에 대한 책임 공방전, 예매를 빨리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묻고 답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같은 상황은 여타 서태지 팬카페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오후 9시경쯤 CJ티켓 사이트가 정상화 되자 예매를 하기 위한 보이지 않는 팬들의 경쟁은 1시간만에 티켓 전량 매진이라는 기록을 낳았다.
또 ‘ETPFEST’는 순식간에 CJ티켓의 전체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뉴스 검색어에 ‘서태지와 CJ티켓’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우여곡절속에 진기록을 낳은 이번 티켓파동은 서태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보여준 계기가 됐다.
한편 2차 티켓 판매일정과 수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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