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시큐리티 사업 본격 강화해 1조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박종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사장은 “삼성전자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솔루션 사업 중
시큐리티 사업을 강화해 3년 내에 1조원 이상의 사업으로 육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영상 보안 장치를 포함한 시큐리티 사업의 본격 강화를 위해 핵심 기술·부품 등 핵심 경쟁력과 다양한 솔루션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큐리티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국내 DVR 전문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완제품 도입은 물론, 하드웨어 플랫폼을 공동 설계하는 등 중장기 전략적 협력을 진행, 더욱 확대해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영상 보안 카메라 부문에서도 국내 유수의 전문 업체와 기술·제품 개발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로의 확대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말에는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베린트(Verint)社와 상호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큐리티 월드 엑스포 2008’에서 번호판 인식 시스템, 지능형 영상 분석 시스템, 3백만 화소 IP(Internet Protocol) 카메라를 출품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기반의 솔루션화, 고배율·고화질화, 지능화, 통합 관리화 등의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3종의 IP 카메라와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녹화·재생할 수 있는 PC 기반의 DVR(Digital Video Recorder:디지털 비디오 리코더)도 새롭게 선보였다.

영상 보안 시장은 금액기준으로 매년 약 15% 성장하는 고성장 사업 분야로 현재 83억달러 규모의 세계시장이 오는 2012년에는 14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업 확장이 가능한 출입 통제와 침입 감지 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큐리티 시장 규모는 올해 350억달러에서 오는 2012년 5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