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재규어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2015년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카 F-TYPE 프로젝트 7(F-TYPE Project 7)의 국내 예약 판매를 30일부터 시작한다.

F-TYPE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춘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25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약 7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제작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생산을 담당하는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에서 수작업으로 완성된다.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F-TYPE 프로젝트 7의 가격과 최종 사양 등은 오는 9월 공개 예정이며, 2015년 6월 출시 이후 고객들에게 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모델명은 르망 24에서 7차례 우승했던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를 기념코자 이름이 붙었고 독특한 디자인은 탄생 60주년을 맞은 재규어의 전설적인 레이싱카 D-Type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의 강력한 성능은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으로 F-TYPE 컨버터블과 쿠페로 구성된 F-TYPE 라인업 중 최고를 자랑한다.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속도 300km/h와 3.9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해 스포츠카의 짜릿한 드라이빙을 가능케 한다.

차체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경량화에 성공했다. 기존 F-TYPE 컨버터블과 비교해 최대 80kg을 줄여 차체 중량은 1,585kg에 불과하다.

프로젝트 7의 디자인에서는 전통과 혁신의 균형 있는 조화가 돋보인다. F-TYPE의 핵심 하트라인은 유지하면서, D-type에서 영감을 얻은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 페어링, 프론트 범퍼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벽하게 재현했다.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

한편, 재규어 F-TYPE 프로젝트 7의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자리한 고유 일련번호와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안 칼럼의 서명이 각인된 명판은 재규어 리미티드 에디션만이 가질 수 있는 희소성을 극대화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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