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2014년 7월 넷째주 주간집계에서, 박 대통령의 취임 74주차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3.0%p 하락한 45.2%를 기록, 1주 만에 다시 하락,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다시 높아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3%p 상승한 48.5%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3.3%p. 세월호 특별법 처리 지연, 유병언 시신 확인 과정에서 나타난 검경 수사에 대한 불신이 지지율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1.0%p 하락한 42.1%, 새정치민주연합은 2.0%p 하락한 26.2%를 기록, 양당 격차는 15.9%p로 1주일 전 14.9%p 보다 1.0%p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6.3%, 통합진보당은 2.0%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2.4%p 상승한 22.7%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1.2%p 상승하면서 15.1%로 2주째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김문수 전 지사가 10.9%로 2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몽준 전 의원이 8.7%, 홍준표 지사 6.3%, 남경필 지사 5.9%, 오세훈 전 시장 5.0%, 원희룡 지사 3.4%, 유정복 시장 2.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42.6%.
야권 차기주자 선호도 문항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0.8%p 상승한 17.6%로 1위로 올라섰고, 다음으로 박원순 시장이 0.7%p 하락한 17.3%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 11.8%, 손학규 고문 8.1%, 김부겸 전 의원 5.6%, 안희정 지사 5.5%, 정동영 전 장관 3.2%, 송영길 전 시장 1.2% 순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9.1%.
여야 통합 순위에서는 문재인 의원이 15.5%로 7주만에 1위로 올라섰고, 박원순 시장이 15.2%로 오차범위 내인 0.3%p 격차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김무성 대표가 13.4%를 기록, 3위를 유지했고, 4위는 안철수 대표로 10.7%를 기록했다.
이어 정몽준 전 의원이 10.3%로 한 계단 내려앉았고,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 7.1%, 남경필 지사 4.7%, 안희정 지사 3.6%, 손학규 고문 2.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조사했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6% 여성 50.4%, 20대 17.8% 30대 19.5% 40대 21.7% 50대 19.6% 60대이상 21.4%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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