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부산은행이 부산시·지역 사립대학과 함께 25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베트남 청소년들에게 유학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유학 사업의 추진을 위해 부산은행은 지난 16일 베트남 교육훈련부에 2015학년도 유학생 선발 모집 요강을 전달하고, 본격적인 선발 절차 진행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25일 호치민시 대외친선협회 전시장에 마련한 ‘부산데이’ 행사장에서 부산은행 베트남 호치민사무소 임직원들이 이번 유학 프로그램 참여 대학 5개교를 소개하는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호치민 시민 1000여명이 방문해, 부산과 유학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 소재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산외대, 신라대에서 이뤄진다. 베트남 청소년 중 고등학교 학력을 가지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가 가능한 학생 10명을 매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해당 대학에서 4년간 유학하며 유학기간동안의 학비와 체재비, 기숙사 등은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모든 비용은 부산은행과 5개 사립대학이 공동 부담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은행이 지난 4월 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 현지에서, 베트남 응웬 쑤언 푹 수석 부총리가 배석한 가운데,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허남식 전 부산시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 심상무 동의대 총장, 박태학 신라대 총장 등 5개 참여 대학의 총장 및 부총장, 성세환 부산은행장이 체결한 ‘부산행복창조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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