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최근 네티즌과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한 독특한 마케팅기법을 가미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무선인터넷 토탈 솔루션업체 코디너스는 토론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이색 토론사이트 이슈플레이(www.issueplay.com)’를 최근 선보였다.

이슈플레이는 게시판 일색의 기존 토론형 사이트와 달리 배팅이라는 게임적 요소를 결합해 단순히 의견 나눔의 장이 아닌 토론 과정 중 등급에 따라 일정 한도의 포인트를 배팅 할 수 있도록 오락적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가령 스포츠 게임 결과나 선거 결과, 주식 종가 맞추기 등과 같이 결정되지 않은 예측형 주제에 대해 일정 한도의 포인트를 배팅, ‘결과 맞추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해 결과가 드러나면 배팅액에 따라 포인트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 판매하는 쇼핑몰 사이트 원어데이(www.oneaday.co.kr)도 네티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사이트는 정각 0시가 되면 그날 판매될 제품을 올려 1일 판매를 진행한다.

품목은 캠코더, 속옷, 칫솔, 앨범, 가방 토스터기 등 제한이 없으며, 그날그날 등장하는 상품에는 만화 형식의 ‘상품스토리’와 ‘상품상세정보’ 구매자별 성별과 연령대별, 시간대별로 분석한 ‘판매리포트’ 등을 제공해 보다 구매결정이 쉽도록 돕는다.

특히 ‘상품토크’ 공간을 마련, 소비자들끼리 매일 올라오는 상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판매자와의 실시간 대화가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해 판매 제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고 있다.

이밖에 평소에 눈에 가시처럼 거슬렸던 사이트를 혼내줄 수 있는 사이트도 등장했다.

넷디재스터(www.netdisaster.com)는 싫어하는 선생님과 친구의 뒷담화를 화장실 벽에 몰래 써놓거나 길거리에 붙은 마음에 안 드는 벽보에 우스꽝스러운 낙서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제대로 살린 이색 사이트다.

이 곳에서는 맹공격 하고 싶은 사이트의 주소를 입력하고 대포쏘기, 개똥싸기, 톱질하기, 대모하기, 커피쏟기 등 20가지가 넘는 다양한 방법으로 사이트에 화풀이를 하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젠 인터넷 사이트도 단순한 정보전달 또는 상품판매 만으로는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는게 현실이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업계는 독특한 재미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등장시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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