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한국은행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를 발표했다.

2분기중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이하 같음) 0.6%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6% 성장이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증가했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에서 수출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으나 민간소비와 지식재산생산물 투자는 감소했다.

민간소비는 재화와 서비스 소비가 모두 줄어 전기대비 0.3% 낮아졌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6% 올랐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와 기계류가 모두 늘어 1.3% 확대됐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특허권 관련 국외지출 등이 줄어 4.2% 축소됐다. 수출은 LCD, 화학제품 등이 늘어 1.9% 증가했으며 수입은 자동차, 거주자 해외소비 등이 늘어 0.8% 상승했다.

(한국은행)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은 농림어업 및 전기가스수도사업이 감소했으나 제조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은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양돈, 한육우 사육두수 감소 등으로 4.1% 내려갔다. 제조업은 화학제품, 자동차, LCD 등을 중심으로 1.1% 높아졌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온화한 날씨로 냉난방 수요가 줄어 2.3% 축소됐으며 건설업은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0.4% 확대됐다. 서비스업은 음식숙박, 운수 및 보관업이 부진했으나 보건 및 사회복지, 사업서비스 등이 늘어나면서 0.7% 올랐다.

(한국은행)

한편 이번 실질 GDP 속보치는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이용하지 못해 추후 공표될 GDP 잠정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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