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왼쪽)·손학규(가운데)·박광온(오른쪽), 새정치연합 후보가 수원벨트 5대 공동정책 공약을 발표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7·30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23일 오전 수원시 3개 지역구에 출마하는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수원을·권선), 손학규(수원병·팔달), 박광온(수원정·영통) 후보가 공동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세 후보는 이날 수원시청 4층 세미나실에서 ‘수원에서 시작합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명칭 아래 공동정책공약 발표회에서 “7·30 재·보궐선거는 정부와 새누리 당의 무능한 국정운영 때문에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는 수원 제2의 도약을 위한 역사적 전화점이 될 것이며, 이 변화의 물결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 한다”고 밝히고 5개항의 공동정책을 채택했다.

공동정책은 구체적으로 ▲세월호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고, 재난·재해 및 치안방지대책 마련, 사고 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특별법 제정해 국가안전통합시스템 구축 ▲승용차 위주의 교통체계를 철도중심의 대중 교통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편의성, 환경친화성,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격자형 철도교통망(신분당선·신수원선·수원도시철도1호선 등 광역철도교통) 체계 조기 완공을 제시했다.

또 이들은 ▲120만 광역급 수원시의 행정권한 확대를 위해 통합창원시 등 차별화된 광역행정체계 적용을 위한 특별법 제정 ▲마을 만들기, 도시재생사업 등 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 마련을 위해 ‘도시재생기금’ 신설 ▲국가안보를 위한 공군 현대화사업의 전략적 효율성을 확보하고, 도심의 비행장주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회내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 특별위원회’ 설치 등 5개항의 공동정책 발표했다.

한편, 수원‘을’의 백혜련 후보는 “수원이 경기도의 명실상부한 중심지임에도 그동안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지 못했다”면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나서 수원이 걸맞은 대접을 받도록 반드시 이 정책들을 실현 하겠다”고 덧붙였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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