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유기홍 새정치연합 수석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서울동작‘을’ 선거구의 기동민 새정치연합 후보와 노회찬 정의당 후보가 감동을 주는 성과를 만들길 기대 한다고 논평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지금 이 시간에 기동민 노회찬 후보가 만남을 갖고 있는데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시간이 촉박한 사정 등을 감안해 기동민 ․ 노회찬 후보가 가장 현실적이고 지지층에게 감동을 주는 성과를 만들어 주기를 간곡하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 수석대변인은 “지난 7월 초에 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의 요청으로 김한길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의 회동이 있었다”며 “이 자리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제안했고, 김한길 대표는 이번 7·30 재·보궐선거에서는 당 대 당 차원의 야권연대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전달한 바 있다는 점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한편, 23일 새정치연합의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와의 단일화 회동은 정의당의 노회찬 후보가 야권연대 실패시 24일까지 사퇴하고 기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라는 최후통첩에 대해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안철수 후보 간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의 일방적인 후보직 사퇴로 단일화 효과가 반감됐던 경험 때문에 기동민 후보 측이 노 후보의 단일화 요구에 화답하며 이루어 졌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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