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과 정책금융공사가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를 발족했다.

이번 발족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대비해 통일금융 분야 로드맵을 마련하고 현재 양 기관에서 각각 운용중인 북한경제 관련조직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또한 조직원간 공동체 의식 형성과 행사 공동개최, 동우회 통합 등을 통한 비용 절감을 위해 홍보, 업무지원 등 분야의 통합운영 체제를 7월부터 가동한다.

통일금융 추진조직 통합운영인 KDB-KoFC 통일금융협의체는 통합 후 별도 전담조직 설치시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구성은 산은의 조사분석부 부장, 국제경제팀장, 북한경제파트, 정책금융공사의 조사연구실 실장, 통일금융팀, 북한경제팀이다.

이들은 통일금융 관련 공동 연구·조사와 세미나 등 내·외부행사에 대해 공동 수행한다.

양 기관 경영진은 “통합산은 공식 출범 전이라도 양 기관간 통합 운영이 가능한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감으로써 업무 수행의 시너지를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성원간 일체감 형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조직융합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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