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관피아 및 공피아로 무너진 신뢰회복을 위해 양천구 5급 이상 고위 공무원 50명에 대한 청령도 평가를 실시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구정 운영의 핵심리더인 고위공무원의 청렴성 유지 및 솔선수범 유도를 통해 조직 전체에 대해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 분위기를 조성코자 국장 및 과·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주민을 섬기는 봉사자로서 공무원의 도덕성은 가장 기본적인 덕목 중 하나이지만 관피아, 공피아 등의 용어가 생겨날 만큼 공직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선조들의 말씀처럼 간부공무원의 청렴도 평가가 공직사회 전체의 청렴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주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하는 깨끗한 조직을 만들기 위하여 올해에도 4~5급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양천구 5급이상 고위 공무원 청렴도 평가 대상자는 4급 국·소장 7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피 평가자 1인당 상급자 1명, 동료 5명, 하급자 20명 등 총 26명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 26명이 각각 20%, 30%, 50%의 가중치를 적용해 공정한 직무수행 직무과정에서의 부당이득의 수수 건전한 공직 풍토 조성 등의 직무청렴성과 사회 지도층으로서의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총 19개 항목을 평가한다.

또 피 평가자들의 세금체납여부, 교통법규위반 등 법규 준수 여부 5개 항목도 계량화해 반영해 종합평가하며 설문은 온라인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되며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해 평가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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