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이 17일 헥사곤미디어와 ‘중국 강소성 남통시 스마트교육 체험관용 디지털교과서 개발 계약’을 체결 후 양태회 비상교육 대표(가운데)와 현준우 비상ESL 대표(왼쪽), 김동진 헥사곤 미디어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비상교육이 스마트교육 콘텐츠기업인 헥사곤미디어와 손잡고 중국 디지털교과서 시장에 진출한다.

비상교육(100220, 대표 양태회)은 17일 구로동 비상교육 본사에서 디지털사업부문인 비상ESL과 헥사곤미디어가 중국 디지털교과서 공동개발 및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9월 초 개관을 앞둔 중국 강소성 남통시 스마트교육 체험관과 지정 시범학교 2곳에 초등 교과서 4종과 중등 교과서 4종 등 총 8개 과목의 디지털교과서를 공동 개발·공급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중국 인민출판사와 강소출판사의 초·중등 서책 교과서를 텍스트 및 이미지,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변환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흥미와 성취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6월 초부터 중국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총재 손건군)’의 교과개발 전문가들과 수차례 교과개발기획회의 및 기술협의를 거쳤으며, 현재 디지털교과서 개발의 표준화 단계에 다다른 상태다.

또 지난 1일에는 헥사곤미디어가 국내 스마트교육 콘텐츠 기업 최초로 중국 스마트교육 회사인 ‘화신지혜교육과기유한공사’와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김동진 헥사곤미디어 대표는 “중국의 스마트스쿨 사업은 도농간 교육 격차 해소 등을 위
해 정부 주도로 이루지는 만큼 안정적이고 장기적 사업“이라며 ”뉴미디어 기업인 헥사곤미디어와 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중국 디지털교과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준우 비상ESL 대표도 “비상ESL은 표준·개방형 학습 플랫폼인 ‘TReE’ 시스템의 출시를 목전에 두는 등 다년간 디지털교과서를 연구·개발해 온 회사”라며 “국내 디지털교과서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살리는 한편 헥사곤미디어와 힘을 합해 디지털교육 한류의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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