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가운데)이 나상희 양천구의희 의원(왼쪽 뒤)등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민원 해결을 위한 소통의 날에 당협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길정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지난 7일 새누리당 양천‘갑’ 당협 사무실에서 개최된 길 의원과 양천구 지역 주민들과의 ‘첫 소통의 날’에 36건의 지역민원을 상담하고 23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목1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오목교 아래 안양천변에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이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안양천변 아래 방치된 주차공간을 개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길 의원은 보행자 통행 및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구청에 실태파악을 하고, 시범적으로 주차장을 개방할 수 있도록 구청과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길정우 의원이 양천구 한 주민의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또 신정1동 힐스테이트 공사 현장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공사장의 소음, 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길 의원은 해당 건설사인 현대걸설 본사와 직접 만나 이러한 피해사실을 전달하고 합의점을 찾아 볼 것을 약속했다.

특히 양천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목1동의 한 주민은 양천도서관이 다른 구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음을 지적하고, 여름에 오랜 기간 휴관하는 것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고 덧붙여 양천구에 청소년복합문화공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길정우 의원은 이날 접수된 23건의 민원에 대해 해당관청과 관계기관에 확인을 거쳐 그 결과를 주민들에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실시하는 소통의 날에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직접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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