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기아자동차(대표 조남홍)는 12일 사이즈와 디자인이 변경된 중형세단 로체 이노베이션(LOTZE innovation)을 출시했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로체 이노베이션은 18개월간 700억원이 투입돼 기존 모델에 비해 사이즈가 커지고 디자인이 바뀌는 등 신차 수준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중형세단으로서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신기술이 대거 투입된 것도 특징이다.

세타 II 2.0엔진을 탑재한 로체 이노베이션은 동급 최고인 163마력의 엔진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11.5km/ℓ의 연비를 자랑한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사이즈는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810*1820*1480mm로 기존 로체 대비 전장을 55mm 증대해 중형 세단으로서의 안정감 있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스포티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휠베이스 역시 2720mm로 스포티한 주행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을 적용해 고유가 시대에 연비효율성을 높이고 ▲다이나믹 쉬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블루투스 핸즈프리 및 오디오 스트리밍 등의 하이테크 신기술과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연간 내수 6만대, 수출 8만대 등 총 14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기아차 조남홍 사장은 “로체 이노베이션은 중형차의 고급화를 선도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 판도를 뒤바꿀 기아차의 전략 모델”이라고 말했다.

로체 이노베이션의 판매 가격은 2.0 모델이 1753만~2350만원, 2.4 모델이 2,715만원이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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