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7.14 새누리당 당대표 경선이 서청원 김무성의 양자 대결 구도로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막판 세몰이에 양측이 골몰하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김무성 후보가, 조직표에서는 서청원 후보가 앞서 있는 상황.
양측은 서로 우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각 지역마다 판세는 약간씩 다르다는 것이 중론이다.
부산은 서 후보의 우세조짐이 보이고 있고 김 후보가 우세를 보이던 경남과 울산의 판세도 경선막판이 다가오면서 조직표의 강세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양측은 그동안 팽팽한 접전을 보여왔으나 여당 조직표 표심은 이미 기울어진 상태.
게다가 경선을 나흘 앞둔 10일 오후 4시 전국 200여개 시민 사회단체 대표가 서청원 후보의 지지선언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여당 조직표 표심을 기울인 것은 “김 후보가 다음 2017년도 대선 후보를 포기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 선언하면 서청원이도 당을 위해서 중대한 결정을 하겠다”는 지난 9일 경산에서 서 의원의 승부수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서 후보는 의리정치를 앞세우며 공세의 고삐를 당기고 있고 김 후보는 현재 수성국면에 처한 상황이다.
이에 양측은 아직 유동성이 있는 여론조사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 막판 공을 들이고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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