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손가영이 만취상태에서 한 맺힌 울분을 토해냈다.
9일 오후 방송 된 KBS2 일일극 ‘뻐꾸기 둥지’ 27회에서는 준희(손가영 분)가 성빈(김경남 분)의 싸늘한 태도에 속상해하며, 유미(김민좌 분)와 함께 술을 마시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미에게 친언니인 연희(장서희 분)만 찾는 성빈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토로한 준희가 잔뜩 취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연희는 병국(황동주 분)과 함께 황급히 호프집으로 달려와 만취해 있는 동생 준희의 모습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준희는 자신을 데리러 온 연희의 모습을 보고 비아냥거리는가 하면, 자신의 팔을 잡아 부축하려는 언니의 팔을 매몰차게 뿌리치며 속에 담아두었던 원망을 큰 소리로 쏟아냈다.
특히 병국의 등에 업혀 집에 돌아 온 준희는 방안 침대에 눕혀진채로 연신 성빈을 찾아 부르는가 하면, 아버지 백철(임채무 분)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연희로 인해 성빈을 마음에 품지 못하게 된 가슴앓이를 분노에찬 울분으로 토해내며 폭풍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뻐꾸기 둥지’는 연희와 아버지 백철이 준희의 속앓이를 알게된 가운데 성빈을 둔 이들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진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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