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가비아(대표 김홍국)가 ‘.uk’ 도메인 실시간 등록을 시작한다.

.uk는 새로 오픈한 2단계 UK 도메인으로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더 쉽게 각인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국가 도메인(ccTLD)인 UK는 co.uk, org.uk 등 3단계 도메인으로만 등록할 수 있었다.

이를테면 ‘website.co.uk’에서 ‘website’와 같이 co.uk 왼쪽에 사용자가 원하는 문자를 넣었다.

지난달 UK 도메인 시행사인 노미넷(Nominet)이 2단계 UK 도메인을 오픈하면서 ‘website.uk’처럼 .uk 바로 앞에 문자를 쓸 수 있게 됐다. 한국 국가 도메인에 .co.kr과 .kr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영국은 자국 도메인을 많이 이용해 co.uk가 독일 국가 도메인인 .de에 이어 전체 ccTLD 등록률 2위를 차지해왔다. UK 도메인을 쓰면 영국에서 사업을 할 경우 더 전문화된 비즈니스라는 인식을 주게 돼 유리하다.

해외에서는 국내보다 먼저 등록을 시작해 오픈 첫날에만 5만 건, 현재까지 총 10만 건 이상 등록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애플, 아마존,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기업도 이미 등록했다고 보고됐다.

co.uk, me.uk, org.uk 등 3단계 도메인을 보유한 사람에게는 2단계 도메인을 등록할 우선권이 주어진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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