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이슈에 대해 김한조 은행장이 7일 오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대직원 서면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한조 은행장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은행권의 수익성 악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의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서는 조기통합 논의개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통합은 더 이상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인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조직과 구성원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를 시작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행장은 직원들에게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냉철한 이성으로 하나된 그룹(One group)이라는 현실과 통합논의에 대해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직원 모두의 뜻을 모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노동조합과도 성실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김행장은 지난 3월 21일 취임식 때 전한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는 문구를 강조했다. 행장으로서 은행과 그룹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직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통합을 반드시 이루어 내기 위해 어떠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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