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서세원(58)의 아내 서정희(54)가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법조계와 연예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지난 2일 서울가정법원에 서세원과의 혼인관계를 청산가능하게 해달라는 이혼청구 소장을 접수시켰다.
서정희-서세원 부부는 32년의 결혼 생활동안 이혼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어 이번 소송에 이르게된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희가 4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세원과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이유로 ’여자문제’를 꼽아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고 돌아오면 되는거였다“며 “하지만 내 잘못으로 몰았다"고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현재 서정희의 이혼청구소송과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서정희 이혼소송 소식에 네티즌들은 “서정희 이혼소송, 여자문제 사실이라면 서세원 너무했네”, “서정희 이혼소송, 한평생 오래 갈 것 같은 부부였는데 겉과 속은 다른가봐”, “서정희 이혼소송, 얼마나 견디지 못했으면”, “서정희 이혼소송, 서세원의 입장은 뭘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서정희는 지난 5월 한 오피스텔에서 말다툼 도중 서세원으로 부터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남편의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사건으로 서세원은 강남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됐으며, 서정희는 그 달 딸이 거주중인 미국으로 출국해 현재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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