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에도 위안화 청산은행이 지정된다.

국내 지정될 청산은행은 중국계은행으로 중국 본토 밖인 역외에서 위안화 결제대금의 청산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지정된 국가는 홍콩, 대만, 카카오, 싱가포르, 영국, 독일 등이다.

위안화 청산은행은 중국인민은행의 결제시스템(CNAPS)와 연결돼 역외 위안화 거래 결제대금의 청산 결제 업무를 수행한다.

청산 업무 수행을 위해 참가은행들의 계좌를 개설 관리하고 위안화 유동성 공급 등의 업무도 수행하는 등 사실상 중국인민은행의 역외 지점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홍콩의 청산은행을 통해 위안화를 결제해 왔다. 이에 따라 국내에 위안화 청산은행이 지정될 경우, 국내에 위안화 예금 등 자산이 축척돼 다양한 비즈니스기회가 생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홍콩내 청산은행을 통할 때보다 결제단계가 축소돼 수수료 등 비용이 절감되고 결제시차로 인한 리스크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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