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화인베스틸(대표 장인화)은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47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화인베스틸의 총 공모규모는 약 302억3773만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508억원 수준이다. 화인베스틸의 공모가밴드는 4500~5100원이었다.

주관사인 현대증권 관계자는 “화인베스틸의 최종 공모가는 투자자 보호 및 권익을 위해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이 제시한 가중평균 가격보다 할인된 4,700원으로 결정했다”며 “특히 기관 청약 배정물량 중 1개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44.78%로 총 172만8464주가 확약돼 일부 전방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 펀더멘탈 및 향후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향후 기업가치 제고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화인베스틸 관계자는 “그동안 당사는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이 23.8%와 최근 1분기말 현재 영업이익율 11%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최근 조선업 회복시점과 맞물린 수주확대 전략은 매출성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방시장의 우려는 곧 불식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인베스틸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진행되며, 7월 2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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