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NHN의 검색포털 네이버가 새로운 맵 서비스(map.naver.com)를 선보인다.

네이버는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1년여의 기간을 걸쳐 한반도 전체를 보여주는 전자지도를 자체 개발했으며 대한측량협회로부터 심사를 통과했다.

특히 일반적 전자지도에 채택되고 있는 KATECH좌표계(동경좌표계) 대신 세계표준좌표계인 ‘GRS80’을 적용해 세계 지도와 연동성을 높여 향후 지도체계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운 네이버 맵은 최대 1: 2500에서 최소 1:1024만까지 총 13단계 축척의 지도 이미지를 제공, 이용자들이 축척 슬라이드를 통해 거리단위, 시·도 단위 등 다양한 비율의 지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도로와 경계선의 표시를 더욱 명확히 하고, 도로명칭을 세로 방향으로도 제공해 지도를 보다 쉽게 식별해 볼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네비게이션 수준의 상세 경로안내를 제공하는 ‘빠른길찾기’ 서비스와 역주변 정보 등 다양한 부가정보와 경로정보를 보여주는 ‘지하철노선도’를 제공, 교통정보를 이용해 이용자들이 목적지를 먼저 확인하고 빨리 찾아 갈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강화했다.

한편 이번에 개발돼 서비스되는 지도는 지역정보와 통합검색, 네이버 모바일에 처음 적용되며, 향후 컨텐츠검색, 부동산, 커뮤니티, 영화, 쥬니버 등 네이버 전 서비스에 기본 지도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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