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국내 자동차의 5월 생산은 수출 감소와 함께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월 내수는 고유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신차 효과로 증가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의 5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2008년 5월 생산은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비 6.6% 감소한 34만5142대에 그쳤다. 하지만 1월부터 5월까지의 생산은 171만8662대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5월 내수는 고유가임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뉴모닝, 체어맨W 등의 신차효과와 LPG차량(뉴카렌스)을 중심으로 한 수요증가로 전년동월비 3.3% 증가한 10만7970대로 나타났다.

1월부터 5월까지 내수는 전년동기비 5.2% 증가한 52만1277대를 기록했다.

5월 수출은 러시아, 브라질 등 수출지역의 다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유럽시장의 부진으로 전년동월비 5.9% 감소한 24만380대였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비 0.2% 감소한 117만8182대로 감소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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