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는 오는 3일~9일까지 1주일간 ‘러시아산 킹크랩’을 3만9800원(1마리/1.3kg내외)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킹크랩 시중 소매가가 1kg당 4만원 정도인 걸 감안하면 시중 가격대비 25% 가량 저렴하다.

이번에 선보이는 러시아산 킹크랩은 2년만에 선보이는 것. 러시아 어족자원 보호차원에서 물량 제한이 있었던 것을 올해 5월, 국내로 들어오는 물량의 쿼터가 배정되면서 이마트가 대량으로 수입해 판매한다.

1일 이마트 용산점 수산코너에서 모델들이 살아있는 킹크랩(러시아산)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깨끗하고 수온이 차가운 오호츠크해역에서 잡히는 러시아산 킹크랩은 크기만큼이나 살이 꽉 차 있고 육질이 쫄깃해 식감이 좋기로 유명하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러시아 쿼터제 일시 조정으로 조업량이 늘어나 시중보다 25% 저렴한 가격으로 2년만에 킹크랩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킹크랩을 포함해 대게, 랍스터 등 고급 갑각류를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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