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단편영화계의 전도연’으로 불리는 신인 배우 박소담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영화 ‘사도: 8일간의 기억’에 캐스팅됐다.
박소담은 이번 영화에서 영조(소앙호 분)의 총애를 받아 후궁이 된 내인으로 신분상승의 욕망을 지닌 문소원 역을 맡았다.
송강호 유아인 문근영 김해숙 박원숙 전혜진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낳고 있는 영화 ‘사도: 8일간의 기억’은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작품으로 이번 여름 크랭크인 예정이다.
박소담은 앞서 지난 5월 22일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일대일’, 올해 하반기 기대작인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가제), 임필성 감독의 ‘마담 뺑덕’(가제)에 일제히 캐스팅되며, 충무로의 신성으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한편 박소담은 지난 5월 개최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옴니버스 독립장편영화 ‘레디 액션 청춘’ 프로젝트의 ‘플레이 걸(play girl)’에서 여주인공 ‘연주’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바 있다. 현재 주연을 맡은 김신정 감독의 단편영화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된 ‘수지’로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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