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우리은행이 금융기관에서 발급되는 각종 증명서의 위변조 방지를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공동으로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갖춘 잔액증명서를 개발해 27일부터 일선 영업점에 배포한다.
새롭게 개발된 위변조 방지 잔액증명서는 ▲워터마크(용지의 얇은 부분과 두꺼운 부분의 차이를 이용한 것으로 빛에 비추어보면 우리은행 로고가 나타남) ▲복사방지를 위한 평판잠상(용지를 복사하면 복사본에 ‘COPY’라는 글자가 나타남) 기능 특수용지 ▲필터형잠상(위조감식기를 이용하여 용지를 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원본’이라는 글자가 나타남) 기능 특수용지 ▲우리은행 마크 홀로그램 처리 ▲고객이 진본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상단에 QR코드를 표시했다.
금번 위변조 방지 기능은 국문잔액증명서를 비롯해 영문잔액증명서, 다수계좌잔액증명서, 수기잔액증명서, 국공채잔액증명서 등 5개 증명서에 적용된다. 잔액증명서 종류별로 달리 운영했던 양식도 통합해 하나로 운영한다.
우리은행 이광구 부행장은 “한국조폐공사의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잔액증명서를 통해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위변조 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하고자 했다”며 “전 금융기관이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 및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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