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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슈퍼스타K’ 출신 가수 조문근이 27일 정오 건국대병원 지하 1층 피아노광장에서 미니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건국대병원이 2005년 8월 새 병원 개원과 함께 평일 낮 12시부터 1시간씩 9년동안 쉬지않고 개최해 온 ‘정오의 음악회’ 2000회를 맞아 마련됐다.
조문근은 올 가을에 나올 정규앨범 준비와 여름공연으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병원환자들에게 노래로 기쁨과 희망을 선사하고자 선뜻 재능 나눔 콘서트에 응했다는 후문이다.
조문근은 “아직도 거리에서 노래하던 시절이 그리워질 때가 많다”며 “힘들었을 때 희망이 되어준 첫 번째 앨범 ‘길잃은 고양이’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을 환우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건국대병원은 오후 6시 45분부터 1시간 동안 지하 1층 유방암센터 앞에서 ‘웃음꽃 활짝, 이야기가 있는 2000번째 음악선물’이라는 주제로 특별 음악회도 열 계획이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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