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우리아비바생명이 7월 4일까지 1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퇴직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15개월부터 24개월까지의 평균임금을 받게 된다. 또한 근속연수와 직급별로 500만원부터 최대 3000만원까지의 생활자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전체인원은 340여명이고 구조조정 규모는 현재 미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희망퇴직이기 때문에 신청 기간이 끝나야 규모를 알 수 있다”며 “7월 중순쯤이면 정확한 인원수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이번 희망퇴직은 내년 상반기 예정 중인 농협생명과의 통합을 앞두고 조직 개편을 하기 위한 초석이라는 것이 금융계의 평이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아비바생명이 효율화 측면에서 희망퇴직을 선택한 것 같다”며 “현재 농협생명과 우리아비바생명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통합한다는 정도만 나왔고 그 외의 세부적인 부분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알렸다.

농협금융지주는 아비바그룹의 지분 47.3%에 대한 매각 작업을 오는 27일 완료 할 예정이다. 우리아비바생명의 사명은 통합 전까지 그대로 유지 될 방침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