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6일 2014년 5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을 통해 전국 미분양 주택은 4만9026가구로 전월(4만5573) 대비 3453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8개월 연속 감소후 다시 증가한 것.

신규 등 증가분은 지난 4월 2558가구에서 5월 7919가구(수도권 6162가구, 지방 1757가구)로 증가했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4월 5152가구에서 5월 4466가구(수도권 1405가구, 지방 3058가구호)로 감소됐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월대비 585가구가 증가한 2만908가구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늘어나 지난달 감소후 다시 증가했다.

수도권은 1만2370가구(전월대비 +710호), 지방은 8538가구(전월대비 △125호)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전월(2만4292가구) 대비 4754가구가 증가한 2만9046가구로 나타나 6개월 연속 감소한 후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는 수도권에서 기존 미분양 감소세가 둔화됨과 동시에 김포․시흥 등 경기와 인천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과 계약 해지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신규 등 증가분(6162가구)은 서울 112가구, 인천 1772가구, 경기 4328가구(김포 2869가구, 시흥 1088가구) 등이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1408가구)는 서울 56가구, 인천 212가구, 경기 1140가구다.

지방은 전월(2만1281가구) 대비 1301가구가 감소한 1만9980가구로 나타나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원인은 경남, 충북, 대구 등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발생했지만 전월 대비 소량이며 기존 미분양 역시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등 증가분(1757가구)은: 경남 393가구, 충북 361가구, 대구 326가구, 전남 165가구 등이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3146가구)는 부산 528가구, 강원 429가구, 전북 363가구 등이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1만9858가구(수도권 1만4595가구, 지방 5263가구)로 전월(1만9909가구) 대비 51가구 감소(수도권 +112가구, 지방 163가구)했다.

85㎡ 이하는 2만9168가구(수도권 1만4451가구, 지방 1만4717가구)로 전월(2만5664가구) 대비 3504가구가 증가(수도권 +4642가구, 지방 1138가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kjk1052@nspna.com, 고정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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