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가 공익문화창출형 사회적기업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함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현대그룹 사옥(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옥외 주차장에서 열린 바자회에서는 현대엘리베이터 임직원이 기증한 도서, 의류, 소형가전, 스포츠용품 등 2427점과 아름다운가게 공정무역상품이 판매됐으며 현대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나눔 확산에 동참했다.

지난 5월 23일 창립 30주년을 맞은 현대엘리베이터는 당초 체육대회, 기념 공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준비해왔으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전국민적 애도 물결에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조촐한 기념식을 갖고 나눔 바자회를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일반 판매와 경매 등의 형태로 진행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상호 대표는 “국내 유일의 토종 승강기 기업 현대엘리베이터가 마켓 셰어 45%로 부동의 국내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 여러분을 비롯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마켓 리더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직원 기부와 더불어 행사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출연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비영리단체나 기관에 후원하면 기업이 동일 금액을 1대1로 매칭(Matching)해 기금을 조성하는 선진국형 사회공헌자금 마련 프로그램이다.

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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