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극 ‘끝없는 사랑’ 캡쳐)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정경호가 ‘마초남’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왔다.

정경호는 지난 21일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 격동의 시대를 사는 반항아 한광철 역으로 완벽하게 변신, 짐승남 매력을 뽐냈다.

첫 방송부터 정경호는 극 중 경찰에 끌려가는 황정음(한인애 역)을 구하기 위해 오토바이 추격신을 선보이며 파격적인 포문을 연데 이어 자신의 잘못으로 아버지(맹상훈 분)를 억울하게 잃게되자 애끓는 오열을 토해냈다.

또한 아버지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 부패한 정부 앞에 서서 처절하게 소리치는 등 지루함없는 긴장감으로 극을 몰고갔다.

정경호는 특히 두 회 동안 강렬한 액션부터 형(류수영 분)의 여자이기에 마음을 다 열어보이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게된 인애를 향한 애틋한 짝사랑,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하게 된 고통의 오열까지 다양한 감성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더우기 그는 위험한 오토바이 추격신에서 모든 장면을 단 한번의 대역도 쓰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해 놀라움을 안긴다.

정경호의 마초남 매력 풀풀한 반항아적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초식남 이미지를 완전 깨부신 파격적인 변신이다”, “단 2회 만으로 한광철이 곧 정경호라는 공식을 성립시켰다”, “연기 변신의 귀재 정경호라 할 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 격동의 시대 속 인물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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